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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OSTA 주제문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심이라.
(벧전2:9)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517년 비텐베르그 성당의 현관에 면죄부의 판매에 항의하는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인 것은 서구 역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사건이었다. 종교개혁은 종교를 개혁한 것이 아니라 삶을 개혁한 것이었다. 삶의 방식과 관련해서 보자면 종교개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종교적 구속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오히려 삶의 방식에 대한 종교적인 지배권을 강화시킨 것이었다. 중세는 성, 속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거룩한 일과 거룩하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종교개혁가들은 거룩을 종교적인 영역에서 세속적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일상생활영성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일이다. 우리는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 여기서 나온 것이 직업적 소명설이다. 직업소명설이란 세속적 직업이행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만인제사장이라는 말도 이러한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즉 내 삶의 현장이 예배의 처소라는 것이다. 공부하는 현장이, 일터가 하나님의 현장이라는 것이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한 신앙의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 “자 이제 우리 모두는 매일의 삶, 매일의 의무로 돌아가자. 그리고 모든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다 높은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일상의 모든 것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의 말처럼 기독 청년들은 매일의 삶, 매일의 의무로 돌아가 그 일들을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 되돌려져야 한다(롬11:36).
하나님은 이 세상을 회복시키는 이 일을 위해서 우리들을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이 시대의 제사장인 기독 청년들은 거룩함과 열정을 가지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여야 한다. 거룩이 핵심이다. 우리가 거룩해야 하고, 우리가 하는 일들이 거룩해야 한다. 특별히 새 시대의 제사장은 모든 행실에 있어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백성들, 거룩한 공동체를 사용하신다(딤후2:20-21).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세상에 들어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여야 한다. 지적 게토에 머물러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선언으로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다. 종교개혁가들은 그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지성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종교개혁은 중세의 세계관에 대한 지성적 반성의 결과였음을 알아야 한다.
새 시대는 새로운 소명을 요구한다. 이 소명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심이라.(벧전2:9)” ‘왕 같은 제사장’이란 말은 원문의 의미에 의하면 ‘왕에게 속한 제사장’이다. 우리는 왕이 아니다. 왕과 같은 제사장도 아니다. 왕에게 속한 제사장이다. 왕이신 하나님께 속한 제사장들로서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움으로부터 불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들어가게 하신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이 시대의 어두움을 밝힐 수 있음을 이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 노답을 말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만이 답임을 선포하여야 한다.
2016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혼란의 시대였다.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 일상화된 테러에 대한 공포, 극우 포퓰리즘, 양극화의 심화 그리고 권력의 사유화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시대의 혼란을 보여준다.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며 죄악을 생산하며…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서 미치지 못한 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함뿐.” (사59:4,8,9)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사라져버린대 있다. 이 시대가 기준을 잃어 버렸다. 종교개혁가들이 혼란한 시대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한 일은 기준을 잡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기준은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오늘 이 시대가 이렇게 혼란스러운 근본적인 이유는 기준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된 기준이 되신다.
우리는 새 시대의 제사장이다. 지금부터 500년전 종교개혁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둠을 종식 시키고 새 날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들의 소명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다. 2017년 이 한 해 그리스도께서 새 날을 만들기 위하여 걸으셨던 그 길을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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